에릭 전담 기획사 생긴다
신화 소속사, 별도 법인 설립… 연기자 에릭 역량 확대 취지
 
이혜린 기자
▲에릭     © 스포츠월드

신화의 리더 에릭을 위한 별도 기획사가 설립된다.

그룹 신화의 소속사 굿이엠지는 30일 “연기자로서의 에릭을 보다 체계적으로 매니지먼트 하기 위해 탑클래스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탑클래스 엔터테인먼트는 굿이엠지가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설립한 첫번째 회사로, 굿이엠지에서 에릭을 담당해온 최병민 홍보팀장이 대표를 맡는다.
 
굿이엠지 박권영 대표는 “신화는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각 멤버 개개인의 솔로 활동을 겸하고 있어 각 멤버가 하나의 개별적인 연예 콘텐츠로서의 부가가치가 크다”면서 “이에 개개인의 연예활동을 좀 더 세밀한 부분까지 체크하고, 개인 역량을 더욱 확대하여 수익을 극대화 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전문화된 매니지먼트를 통해 앞으로 ‘가수 에릭’과 ‘연기자 에릭’의 활동이 적절한 균형을 이뤄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에릭은 3월 중순 방영될 예정인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케세라세라’에 출연을 결정, 오는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화 그대로… 개인관리 첫번째가 에릭일뿐
“에릭의 전속은 여전히 굿이엠지다.”
 
탑클래스매니지먼트의 설립 소식에 신화해체설 등 의혹의 시선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신화의 소속사 굿이엠지의 한 관계자는 30일 “신화의 음반활동은 변화없이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인활동 강화를 위해 첫 번째 시도로 에릭을 선택한 것 뿐”이라면서 “앞으로 신화의 각 멤버가 에릭처럼 따로 법인을 통해 개인 관리를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탑클래스에서 다른 멤버까지 관리할 수도 있지 않겠냐”면서 이후 활동 방향을 광범위하게 열어두었다.
 
탑클래스매니지먼트 설립의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세세한 개인관리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수 린, 그룹 배틀 등이 소속된 굿이엠지의 ‘덩치’가 커짐에 따라 연기활동에 따른 개별 관리가 어려워진 것.
 
굿이엠지의 관계자는 “기존에는 한 개인에게만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번 별도 법인을 통해 에릭의 연기활동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에릭의 전속은 여전히 굿이엠지이므로, 가수활동에도 지장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는 멤버 신혜성을 제외하고는 5명의 멤버 모두가 연기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굿이엠지 측은 “전진이 연기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컸지만, 대만 진출에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연기활동은 당분간 연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스포츠월드]
기사입력: 2007/01/31 [13:1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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