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언더그룹 지하드 비상하다!
발매후 해외에서 러브콜
 
박성규 기자

▲지하드    

 
대한민국에서 한장르로 언더음악을 할수 있을까?

10년이라는 세월을 오직 한장르로 수많은 공연활동을하며 앨범준비를 한 지하드란 락(rock)그룹이 있다. 척박한 대한민국 헤비메탈시장에 그것도 생소한 장르 바로크 메탈이라는 장르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것!

1997년 결성후 두장의 옴니버스 앨범발매,락페스티발,홍대,대학로클럽공연,을 하며 그들의 정규앨범을 준비해왔다. 특히 2006년에는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인디레이블육성지원팀 선정(문화관광부사업)되면서 서서히 수면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하드의 활동중 가장 큰 아픔이 있다면 함께 데뷔를 준비하다가 2004년 불의의 연습실 화재 사고로 세상을 떠난 베이시스트 故 박지호군이 있었다.이번 앨범은 故 박지호군에게 더욱 열심히 활동 하겠다는 멤버들의 약속이 담겨 있다.

지하드란 팀명은 성스러운 전쟁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한국 Rock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남고자 하는 멤버 들의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클래시컬 하드록(바로크메탈)이 주 쟝르이며,특히 기타리스트겸 리더 박영수의 테크닉컬 기타는 손무현(빅트러블),임덕규(스트레인져),이현석(이현석밴드),안회태(미스테리),김세황(넥스트)를 이어가는 속주테크닉컬 기타리스트의 계보가 될것이다.

작사,작곡,편곡,레코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멤버 스스로 진행하면서 국내락의 선두인 블랙신드롬의 기타리스트인 김재만씨로부터 기술적인 도움을 받았다.

1월24일 발매후 반응은 나쁘지 않다. 발매 일주일도 채 안되서 현재 타이틀 곡인 너없는 낯선시간은 2월5일 현재 벅스차트(www.bugs.co.kr)에서 락부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 일본 멜로딕 전문 레이블 <맨드레이크루트> 전속 계약 및 프로모션 계약 외에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투어 프로모션 및 라이센스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막강한 기획사에서 키워진 프로젝트 팀도 아니다. 오로지 믿을건 멤버간의 단합과 실력뿐...10년이라는 언더생활끝에 완성된 1집 Life of Passion 은 앞으로 점점 좁아져가는 국내 락음반계에 실력으로 들이댄(?) 하나의 메세지로 자리잡기에 충분할것이다.

기사입력: 2007/02/06 [10:4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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