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비난 회개 후 평강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회에서 간증, 역시 월드 제일 목사
 
정진희.김창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 회개성회" 회개의 합당한 열매 가득

▲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대 회개성회’ 첫 날 부흥 강사로 홍정식 목사가 나섰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다시 찾은 불~성령이여~” 6일 오전 11시, 월요일이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전은 부흥을 갈망하는 5천여 성도들로 가득 했다. 집회가 시작된 지 30분도 안되 본당 성전이 가득 찼고, 1층 바울 성전도 곧 앉을 자리가 부족해졌다. 순복음 특유의 찬양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6일부터 8일까지 홍정식-조용기-이영훈 목사로 이어지는 ‘대 회개성회’를 개최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부흥성회의 첫 시작은 홍정식 목사(하베스트샬롬교회)가 열었다. 그는 지난 1월 11일 ‘트랜스포메이션 2007 대회’에서 25년 전 조용기 목사를 비난한 죄를 공개 회개한 바 있다. 그는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참된 회개가 뭔지 알게 됐다”며 “그 날 저녁 엄청난 기쁨과 평강이 임했다”고 당시의 소회를 전했다.

“저는 사실 삼박자 축복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왜 세상적인 방법으로 하냐는 거죠. 그러나 제가 은혜 받은 후에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1982년 과천에 하베스트샬롬교회를 개척하던 당시 조용기 목사를 비난한 바 있다. 그에게 조용기 목사의 치유역사는 ‘엉터리 사기’ 정도로 보였다. 그는 곧잘 교회 성도들에게 조용기 목사의 문제를 지적하며 정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1994년도에 결정적인 변화의 순간을 맞았다. 금식기도 중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고, 하나님께서는 ‘조용기 목사를 비난했던 것을 회개하라’고 촉구하는 듯 했다. 그 날 바로 회개는 했지만 세월이 지나도 조용기 목사에게 직접 사죄할 길은 없었다. 기회는 13년이 지난 2007년 트랜스포메이션 대회에서 찾아왔다.

11일 밤 트랜스포메이션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사회를 맡았던 그는 격려사를 하고 단상에서 내려오는 조용기 목사에게 용서를 구했다. 홍 목사는 수 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젊었을 적 조용기 목사를 비난한 죄를 고백했다. 이날 홍 목사의 회개에 조 목사를 비난했던 수십 명의 목회자들도 강단에 올라 용서를 구했다. 조 목사는 이들을 감싸며 “성령님의 은혜로 채워달라”고 기도했다.

홍정식 목사는 “회개한 후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며 “사역의 문이 활짝 열렸고, 영적으로 변화됐을 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변화됐다”고 간증했다. 정통 장로교 목사로서 은사주의를 비난했던 그는 회개 후 조용기 목사와 같은 치유은사를 받고, 복음 전파에 적극사용했다.
 
*오늘날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조용기 목사뿐 아니라 영계의 거성들을 향하여 시정촉구 보도나  기도와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무조건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도 이번성회를 거울삼아 비난을 회개하고 새롭게 변하여 새사람 되어 좋은간증으로 영광 돌리기를...

기사입력: 2007/02/08 [12:5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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