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입르포섹스공화국 방석집 실체폭로
담금주, 계곡주... "오빠 놀다가요~"
 
김기환 기자
단속피해 가정집으로 들어간 방석집
미성년자 고용 10대 손님도 받아

심각한 변태서비스.. 연애 빼고 다돼요.
대학생, 사무직, 공무원 여종업원 직업 다양
 
 
[e조은뉴스=김기환 기자]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일명 집장촌이라는 곳은 거의 없어졌지만 새로운 형태의 업소들이 부지기수로 늘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요즘 직장인에게 폭발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일명 ‘방석집’을 e조은뉴스에서 심층취재 했다.
 
방석집의 원조는 일제 시대 때부터 요정이나 기생집이란 최고급 술집으로 통했지만 최근에는 180도 바뀐 최저가 서민층 유흥문화로 자리 잡았고 이로 인해 방석집은 ‘맥주집’으로 탈바꿈하여 영업을 하고 있었다.

 
늦은 밤 10~12, 대구의 내당네거리 부근에 한 골목을 보면 젊은 아가씨들이 꽃 단장을 하고 좁은 골목에 숨어 바깥쪽을 보고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데, 이는 그날 하루 물주(?)를 잡기 위해 업소에서 파견된 ‘에이스’들이다.
 
현재 대부분의 방석집은 장미나 물망초, 항아리 등의 간판을 달고 안이 다 보이는 유리문과 빨간 조명 그리고 속옷과 같은 야한 옷을 입고 있어 예전의 집장촌과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
 
예전과 다른 점은 대부분의 방석집이 일반음식점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구별하기가 어려워 젊은 아가씨의 호객에 의해 끌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차를 타고 이곳을 천천히 지나가다 보면 이곳 저곳 서있던 "호객걸" 들이 뛰어와 차를 막고, "오빠 놀다가요." "맥주 한잔만하자."등 이런 저런 말로 유혹 하기 시작하고 곧 손님은 "짝당 얼마야?"라며 술값 흥정에 들어가는데 흥정 방법은 어느 방석집과 비슷하다.
 
흥정이 끝나면 어디서 나타나는지 주차요원이 다가와 차를 그냥 세우고 들어가라고 하며 일반 아파트 문이나 철판으로 된 셔터를 올리고 허름한 집으로 들어가 빨간 등이 켜진 방으로 안내한다.
 
한 업소 종업원 이 모 씨는 “연령은 10대 미성년자도 고용하며, 30대 후반까지 다양하다. 원래, 허가 없이 영업을 하는 곳 이라 10대 여성을 마구잡이로 고용하고, 10대 고등학생들에게 까지 호객행위를 하여 손님으로 받는다고 했다”라고 말해 그 심각성을 보여줬다.
 
더욱 심각한 것은 10대 청소년들도 방석집의 출입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며, 일반 직장인들도 집장촌 대신 방석집을 찾는 것으로 드러나 성매매특별법이 과연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또한 현금이 없더라도 자동차나 목걸이, 팔찌 등 돈이 되는 것은 모조리 담보로 잡고 10 청소년에게 까지 술을 팔고 있는 것이 지금 현실이다.
 
이 씨 는 “아가씨들이 손님 수에 맞춰 들어가 짝을 짓고 쇼를 빙자해 많은 양의 맥주를 다 따버리는 것은 중간중간 빈 병도 섞여 들어오기 때문이다”라고 전해 변태유흥업소의 현주소를 말해줬다.
 
분위기가 무르익기 전 아가씨들은 상위로 올라가 옷을 하나하나 벗고 나체상태로 춤을 추고, 손님의 옷을 다 벗겨 2평 남짓한 방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나체가 되는 것이 술자리의 시작단계라고 말하며, 이는 전문용어(?)로 ‘신고식’이라 한다.
 
신고식 도중 여러 가지 쇼를 보여주는데 고급 룸 살롱에서 하는 "계곡주" 나 심지어 맥주병 주둥이 부분을 그곳(?)에 넣어 마구 흔들어 넘쳐 나오는 맥주를 잔에 받아 한잔씩 돌리 기도한다.
 
술이 기운이 좀 오를 때쯤, 두 번째 서비스를 하는데 가글(가그린)이나 녹차를 입에 물고, 손님의 그곳(?)을 자극하는 성적 행위를 한다.
 
중간 중간 게임을 많이 하는데 손님도 예외는 없다. 지적을 당하면 손님이 신고식을 하거나
"담금주"(맥주잔에 술을 부어 남자의 성기를 담그고 노래 한 곡을 부름)를 만들어 파트너에게 먹이 기도 한다.
 
술이 바닥 날 때쯤 여종업원은 야한 농담이나 더 자극적인 스킨십으로 술 추가를 유도하거나 성매매를 강요하기도 하며, 이들은 낮에도 근무 하는 여성이 많은데, 보통 대학생, 경리 사무직이 많고 심지어 교사나 구청에서 일하는 공무원 여성도 있다.
 
또한, 객지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이 많으며, 낮에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업소여성 A양은 “이일 을 하게 된 계기가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 월급이 너무 적어 객지 생활하기가 어려워 아르바이트 식으로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A양은 “단속이 무섭긴 하지만 생활을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고, 힘들지만 해야 하는 처지를 이해해 줘야 한다”며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미성년자 여종업원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이들은 가출을 해 자취방을 얻어 살고 있는 청소년들이 대부분이며, 고용 업주는 어린애들을 붙잡고 있기 위해, 선불을 해줘, 빚이 늘어나게 하는 악덕 업주들도 있기 때문이다.
 
“성매매특별법”은 집장촌이 사라지게 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간판 없는 변태업소와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업소가 급증하고 있어 이런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성년자를 보호 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기사입력: 2007/02/12 [10:2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 포토 포토
가을 앉은 황금들판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