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협 "김기동 목사의 신학 문제될 것 없다"
베뢰아교회연합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물의빚은일 없다.인정!
 
김복례
한기협, "베뢰아교회연합 가입했다" 인정
"한국교회와 사회에 물의 빚은 것 없다"가 가입 인정한 이유

   
 
 
▲ 한기협은 베뢰아교회연합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이단으로 규정된 교회나 단체의 주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것이 한기협의 사명이라는 것이다.
ⓒ뉴스앤조이 이승규
 
 
가입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었던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
(구기독교한국침례회연맹)의 한국기독교총협의회(한기협·대표회장 성중경
목사) 가입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기협의 성중경 목사는 7월 22일 자신이 담임으로 있는
인천만수감리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22일 베뢰아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된
제22차 목회자성장대회에서 가입 승인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기협, "김기동 목사의 신학 문제될 것 없다"
 
성 목사는 "유대교 입장에서 볼 때 기독교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가톨릭 입장에서는 개신교를 이단으로 본다"며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은 한국교회와 사회에 피해를 입힌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가입을 승인한 이유를 밝혔다.
 
또 김기동 목사가 이단으로 규정된 것은 신학의 문제가 아니라,
말을 실수하고 표현을 잘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기협은 본의 아니게 이단과 사이비로 몰려 억울함을 당한 교회와
교단을 구제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말해
앞으로도 이단으로 규정된 다른 교단이나
교회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현재 가입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교단이나 교회는 없다고 밝혔다.
 
성 목사는 "(베뢰아교회연합을 회원 교단으로 받아들이는데)
신앙 양심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며
"김기동 목사같은 능력 있는 사람이 한국교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기동 목사의 정년이 3년 밖에 남지 않았다"며
"다른 단체는 몰라도 적어도 한기협에서는
인정을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설령 김기동 목사가 과거에 이단적인 용어를 썼더라도
지금은 아니다.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면 같이 갈 수 있는 게 교회다"며
"내가 교단에서 돌팔매를 맞더라도
(성중경 목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이다-편집자 주)
내 신앙의 소신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박중선 목사(한기협 사무총장)는
"현재 한국교회에서 소위 이단을 감별하는 단체 중에 공인 받은 곳이 없다"며
"오히려 그런 감별사들이 공인을 얻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5월에 있었던 일을 왜 7월에야 발표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바쁜 사정이 있어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또 7월 14에는 베뢰아교회연합의 한기협 가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가
 
7월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갑자기 인정한 이유는 뭐냐고 묻는 질문에
"보도자료는 한기협이 배포한 게 아니다"면서 "우리 나름대로의 일정이 있는데,
갑자기 기자가 물어오니 당황해서 그랬다"고 했다.
 
가입 절차 제대로 지켰나?
 
가입 절차를 묻는 질문에 성 목사는
"지난해 6월 포럼을 열고 이후 몇 차례 열린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박 목사는 "한기협이 지난해에 창립해 교단 법이 있어도 적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대표회장이 결정하면 그냥 하는 것이다"고
말해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뉴스앤조이] 07-24


기사입력: 2007/02/14 [16:5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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