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선 목사 "한국교회에 사과"
 
정진희.김창호.김복례


한국기독교협의회(대표회장 성중경 목사)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중선 목사가 1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거취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와 중소교단들의 유익을 위해 한기협에서 활동했으나 베뢰아 김기동 목사를 회원으로 허입한 실무자의 도덕적 책임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국교회에 심려를 끼치게 됨을 사과드린다. 작년 11월15일에 한기협 탈퇴와 동시에 한기총 총무협의회에 사표를 이미 제출했다”며 자신이 속한 합동개혁진리춍회(총회장 김진철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복구되어 정식활동을 재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한기협 서기 박남수 목사(예장개혁선교)는 한기총 작년회기에 합동개혁진리총회 환원이 이루어지지 않은채 지금 보류된 상태며 총무협 임원단 회의에서도 재심 결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다고 부연하고 부회장이 직무대행중이라고 전했다. 한기총은 한국교회에서 이단규정한 베뢰아 교단을 회원으로 인정하고 포럼을 여는 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박 목사의 활동을 금지한 상태다.

기사입력: 2007/02/15 [08:0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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