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이렇게 살자
설날 온 가족 예배드립시다
 
김복례 기자

하나님께서 주신 복은 믿음과 소망 그리고사랑
 
새해가 되면 우리는 작년보다 나은 한 해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이 소망이 현실로 이루어 지려면 하나님의 영적 모략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적 모략은 간단합니다. 우리 가슴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가지고 나가는 것입니다.
 
  첫째로, 우리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믿음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창세기 12장 1절로 2절에는 “야훼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때 아브라함의 나이가 칠십오세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지도 한 장 없이 가나안 땅으로 떠나갔습니다. 가나안에서의 삶이 어떠한가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출발했습니다. 한발자국, 한발자국 옮길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던 것입니다. 믿음의 삶을 산다는 것은 이처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기고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둘째로, 새해에는 소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됩니다. 사람은 소망이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티지 못하지만 소망이 있으면 어떠한 역경도 참고 견뎌 나갈 수 있습니다. 시편 146편 5절에 보면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야훼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자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날마다 인도해 주시기 때문에 로마서 8장 28절 말씀대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스의 한 청년이 은행의 수위 모집에 응시했다가 낙방을 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학교를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글을 읽을 줄 몰라 시험에 떨어진 것입니다.
 
 낙심한 청년은 교회에 가서 엉엉 울며 기도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성령님께서 “노동자로서 미국에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청년은 하나님의 뜻이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으리라는 소망을 품고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처음에는 노동을 하다가 돈을 벌어 가계를 차렸고, 그 가계가 잘 되어서 사업을 했는데, 그 사업이 번창해서 나중에는 브로드웨이에서 알아주는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훗날 그는 “만일 내가 글을 읽고 유식했다면 그리스에서 은행 수위를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내가 무식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더니 오늘날 미국에서 이렇게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라고 간증했습니다. 여러분, “나는 교육을 못 받았다, 나는 가문이 좋지 않다, 환경이 어렵다.”라고 말하는 것은 인간적인 생각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소망을 두고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하고 나가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해를 살면서 결코 좌절하지 말고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이 합동하여 선을 이룬다는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삶이라는 집, 성취라는 성(城)도 사랑이 없으면 다 허사입니다. 가정도 사랑이 없는 가정은 허사요, 사업도 사랑이 없는 사업은 허사입니다. 정치적인 지위나 권력도 사랑이 없으면 오히려 사람들을 상처 입히는 허무한 일입니다.
 
 그런데 사랑은 입술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은 짐을 나누어지고 삶의 희로애락을 나누며 섬기는 실제적인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16절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국에서 우리를 바라보시며 “회개하라.”고 말씀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직접 사람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죄 많고 세속적이고 마귀가 득실거리고 병들고 가난하고 미워하고 슬퍼하고 탄식하고 좌절하고 절망하고 죽는 이 세상에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쓰고 오셨습니다. 우리의 생활에 동참하시고 함께 삶을 나누시고 우리를 섬겨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사랑의 삶을 살아가려면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믿음, 소망, 사랑은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한 하나님의 영적 모략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이 모략을 가슴에 품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사입력: 2007/02/16 [13:5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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