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신도시 3단계 하반기 분양
공동주택지 8만평 등 19만여평 우선공급
 
편집부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3단계 지구(전체 157만여 평)가 올 하반기 일부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 부산본부는 16일 발표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통해 "양산 물금신도시 3단계 지구(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34만여 평 포함)의 공동주택지 8만여 평(5개 필지)과 부산과학산업단지 내 주차장 2000여 평 등 조성용지 18만여 평, 비축토지 1만여 평 등 총 19만여 평을 올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분양에 들어가는 양산 물금신도시 3단계 지구는 신도시 전체 면적(323만여 평)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며 △주택용지 38만여 평 △상업용지 10만여 평 △공공시설용지 109만여 평 등으로 이뤄져 있다. 주택용지 가운데 올해 공급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양산 물금신도시의 마지막 지구인 3단계는 오는 2010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토공 부산본부는 올해 양산 물금신도시 조성 사업에 3400억여 원을 투입하며 2단계 지구 공사는 올 연말 마무리하기로 했다. 2단계 지구 내 주민 입주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또 서부산권 미래형 신도시로 개발될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 강서신도시(148만여 평 규모)의 지구 지정을 상반기 중 추진하기로 했다.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른 지구 지정은 사업 시작을 공식화하는 것으로, 하반기부터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절차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토공은 정부의 균형발전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시작되는 울산 혁신도시 건설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울산 우정지구 83만여 평에 들어설 혁신도시 사업을 위해 지난달 사업단을 꾸렸으며 오는 5월 개발계획 승인과 더불어 보상에 착수, 9월께 전국 처음으로 혁신도시 건설공사의 첫 삽을 뜬다는 방침이다.

공창두 토공 부산본부장은 "주요 사업장이 경남 양산과 울산 등지에 흩어져 있는 점을 감안, 본부 운영체제를 현장중심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7/02/18 [07:5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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