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와 건설교통부가 경기도 수원에 지난달 15일 문을 연 전.월세 지원센터가 한달만에 6500여 건의 상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지원센터(전화 1577-3399)는 현재 변호사 1명과 금융전문가 1명, 그리고 콜센터 상담원 10명이 상주하면서 전국 전월세 가격 정보, 금융기관 전세자금 대출정보, 임대차관련 법률문제에 대해 무료 상담을 해주고 있다.
총 상담건수의 95%인 6150여건이 전화상담이었다. 상담 내용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상담이 55%로 가장 많았고, 전세기간 및 보증금 등에 대한 법률상담이 29%, 시세나 매물정보 등 기타 문의가 뒤를 잇고 있다.
금융상담의 경우 일반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서민들이 신청할 수 있는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의 종류와 대출 자격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법률상담의 경우 임대보증금 반환 문제, 보증금 증액 문제, 임대차 기간 문제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주공 관계자는 “전.월세 관련 대출 정보와 법률자문, 가격정보들을 전화 한통으로 알수 있어 이용이 늘어나고 반응이 좋아지고 있다”며, “증가하는 상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월세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내에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전.월세.가격정보와 직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상담인력을 확충하거나 서울·인천 등 주요 도시에 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 하고 있다”고 말했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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