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영남지역에도 낙농체험목장 활짝 열린다
 
김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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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그동안 수도권 및 중부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낙농체험을 오는 4월부터 영남권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낙농체험은 낙농진흥회가 매일 마시는 우유 한 방울의 소중함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생산현장인 목장을 어린이들에게 젖소와 우유를 통해 자연과 생명과의 만남을 열어주는 살아있는 체험현장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체험 프로그램이다.

낙농진흥회에서 낙농체험목장으로 인증받은 전국 6개의 목장 중 영남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체험목장으로 운영되는 곳은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신우목장(대표 김옥배) 이다. 낙농체험은 목장의 특성상 봄, 가을 중에 각 2개월씩 1년중 4개월만 제한적으로 실시된다. 올해 봄 체험기간은 4.8일부터 6.10일까지 이며, 이 기간 중 신우목장의 낙농체험은 총 8회에 걸쳐 640여명만 참여가 가능하다. 낙농체험 참가자들은 낙농진흥회가 푸짐한 상품을 준비하고 매년 주최하고 있는 낙농체험 후기, 체험그림, 체험사진, 동영상 공모전에도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04년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 낙농체험은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농촌체험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우리나라의 낙농체험에 대한 소비자의 인기는 외국에 비해 부족함이 없다. 낙농체험이 비교적 널리 알려진 수도권 의 서울출발 일정은 지난해 11월에 이미 예약이 마감된 상태이며, 현재 예약 대기자를 포함해 5천명이 넘는 인원이 낙농체험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낙농체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 전에는 낙농진흥회가 운영하는 아이러브밀크(www.ilovemilk.or.kr)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만 참가가 가능할 정도로 가능할 정도로 그 열기는 대단하다. 따라서 주5일제를 맞아 자녀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를 경험하게 하고 싶은 영남지역의 부모라면 낙농체험을 적극 추천한다. 20만평의 초지에서 200여 마리의 젖소와 한우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신우목장은 국내에서 3번째로 ‘유기농우유’ 인증을 받았다. 젖소에서 갓 짜낸 신선한 우유로 직접 유기농우유와 요쿠르트, 자연치즈,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고 있는 목장형 유가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우목장의 낙농체험 프로그램은 ▲600㎏의 엄마소에서 손으로 젖짜기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우유먹이기 ▲젖소에게 여러 가지 사료주기 ▲트렉터를 타고 목장을 둘러보기 ▲우유·치즈공장 견학하기 ▲과학원리를 이용해서 즉석에서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 ▲쫀득쫀득하고 쭉쭉 늘어나는 스트링 치즈를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가는 등 지금까지의 농촌체험에서는 쉽게 접해보기 어려운 아주 특별한 체험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인터넷, TV 등을 통해 낙농체험을 알게 된 영남권 소비자들은 멀리 대전이나 서울까지 가서 체험을 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만 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영남권에서 신우목장이 낙농체험목장으로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그동안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신우목장의 낙농체험에 참가경비는 성인 3만6천원, 어린이 3만4천원으로 참가경비에는 목장체험료, 치즈체험료, 중식비, 전세버스료, 여행자보험 등 모든 경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낙농체험 참가를 위해서는 아이러브밀크(www.ilovemilk.or.kr) 홈페이지의 낙농체험 코너에서 예약신청을 한 후 희망하는 날짜를 지정하고 참가비를 입금하면 참가신청이 완료된다.

사진설명 : 신우목장에 유치원 어린이들이 단체로 목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 출처 : 낙농진흥회


기사입력: 2007/02/21 [09:2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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