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3·1운동 정신계승 재현행사 개최
 
하정기자
 
▲     © 영남조은뉴스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제88주년 3·1절을 맞아 행정자치부, 국가보훈처,한국철도공사,광복회와 함께 “3.1운동정신계승 재현행사” (“KTX 3.1 독립선언 열차를 타고”)를 2월 26일부터 3월1일까지 KTX플랫홈·열차·역 광장(천안, 광주, 대전, 부산, 서울)에서 승객과 시민의 참여 속에 개최한다.

먼저 2월 26일 오전 10시30분 독립기념관에서 민족대표를 상징한 33명의 대학생(철도대학)과 유관순열사의 고향이자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으로 유명한 병천면의 병천고등학교 학생풍물패 16명, 행사 주최 측 관계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는다. 출정식은 참가자들이 대형독립선언서(2.5m×3.75m)에 3·1운동 정신계승 서명, 풍물공연, 기념식, 그리고 1.5KM 거리(독립기념관→목천IC사거리)의 독립열차 만세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KTX 호남선과 경부선 상·하행 열차를 이용하여 플랫홈과 객차, 역광장에서 진행되며 승객과 시민들에게 태극기와 기미독립

선언서(인쇄본)를 배포한다. 또한 플렛홈에서는 승객들이 일제 경찰과 헌병으로 분장한 대학생들로부터 검문 받아보기(독립선언서 소장 애국지사피체 연출), 객차내에서는 만세해보기, 태극퍼즐게임 하기, 3.1운동 역사 퀴즈, 3.1운동 노래해보기 등 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도착역 플렛홈부터 개찰구, 대합실 등에서도 하차승객과 대기승객이 함께 만세를 부르며 3.1절의 의미를 뜨겁게 느껴 볼 수 있다.

또한 KTX광주역(2/26,오후 4시30분)→·대전역(2/27,오전10시)·→부산역(2/27,오후4시)→서울역(2/28,오전10시)광장 순으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지자체장과 독립운동가, 보훈단체 인사, 일반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3.1운동정신계승 서명과 독립선언서 낭독, 해당지역의 3.1운동 소개, 만세삼창 등이 열린다. 특히 독립선언서(요약본) 낭독은, 일제하 3.1운동이 전국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애국선열들이 독립선언서를 일경의 삼엄한 감시와 탄압을 뚫고 당시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었던 열차로 전달한데 기인하여 기획된 열차행사 취지에 따라 열차를 타고 온 대학생 대표(애국지사역)가 전달하는 선언서를 낭독하게 된다.

또한 독립기념관은 3·1운동정신계승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는 2007명의 서명을 행사기간 중 대형독립선언서에 받는다. 서명된 대형 독립선언서는 3월 1일 오후 2시 경내의 태극기게양 행사장에서 에드벌룬을 이용 상공에 게시한 후 3·1운동전시관으로 옮겨 전시할 계획이다. 이 날 서명행사에는 3·1절에 열리는 걷기대회에 참가(약 5,000명)할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회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 ‘06년도에 개최된 ‘3·1운동 정신계승 행사’ 출정식 만세행진 모습

 뉴스 출처 : 독립기념관

기사입력: 2007/02/21 [09:3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3.1운동] 독립기념관, 3·1운동 정신계승 재현행사 개최 하정기자 2007/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