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분양가 850만원 선
토공, 내달 14일부터 아파트·상업용지 11만2000평 공급
 
김훈기 기자
2009년 하반기 경 분양 예정인 인천 청라지구 2단계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85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토지공사는 인천 청라지구 2단계 아파트용지 8개 블록 8만5000평, 상업용지 48필지 2만3000평, 주차장용지 4필지 4000평 등 11만2000평(사진 참고)을 오는 3월14일부터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추첨으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지는 60㎡~85㎡이하 1필지 4000평과 85㎡초과 7필지 8만1000평으로 아파트 4064세대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상업·주차장용지 52필지 2만7000평은 경쟁 입찰로 공급된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청라지구 2단계 공동주택용지는 용적률이 150∼220%로, 이를 감안하면 평당 토지비용이 331만∼373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여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기본형 건축비와 지하주차장 건설비와 가산비용 500만 원가량을 더하면 평당 분양가는 85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쟁입찰로 공급된 1단계 지구는 평당 택지비가 450만원이었다.
      
청라지구 2단계 아파트 용지는 2009년 3월부터 토지사용이 가능하며,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주는 2011년 9월이다.
 
토공은 청라지구 2단계 아파트 건설용지를 3월14~16일 순위별로 신청접수를 받은 뒤 19일 전자추첨을 통해 매각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상업용지 48필지 2만3000평과 주차장용지 4필지 4000평도 3월14~16일 순위별 신청·입찰을 실시해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주택지 공급신청 1순위 자격은 공고일 현재 시행·시공능력을 갖춘 주택건설사업자이며, 상업·주차장용지는 일반실수요자에게 경쟁 입찰로 공급한다.
 
아파트 3만1000가구가 들어서게 될 인천청라지구는 면적 538만평에 사업비 5조6000억 원을 투입해 2012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국제 업무 및 상업, 관광 및 레저, 첨단화훼 단지 등이 들어서게 되며, 직접투자 사업규모는 31조원, 생산유발액 114조원, 고용유발효과 27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프라임경제]
기사입력: 2007/02/22 [10:4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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