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와 육군종합행정학교 분산이전 선회
 
충청 편집국

괴산과 영동 등 충북은 물론, 충남과 경기,경북쪽 지자체들이 대거 뛰어든 
육군종합행정학교와 학생중앙군사학교 등 군 교육기관 유치전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군이 기존 공동 배치 방침에서 분산 이전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추측이 불거지면서 결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괴산군이 체육부대와 함께 이른바 패키지로 유치하겠다는 육군종합행정학교와 
학생중앙군사학교의 이전 향방이 분산 배치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추측이 불거지고 있다.   

이런 추측의 단서는 육군이  지난 10일 괴산군과 의회로부터 받아간 약속이다. 
육군은 만일 두 학교가 모두 지역에 이전되지 않더라도 괴산군이 이전에 제시했던 인센티브를 그대로 유지해줄 것인 지 의사를 타진했다. 

이에 대해 괴산군과 의회는 지원 약속을 지키겠다며 공증 문서를 군에 제출했다. 

김인환 괴산군 의회 의장은 육군본부가 분산배치를 해줘도 인센티브 제공할거냐 하는것도약속받아갔다고 했다.  일종의 공증입니까  공증을 해준거라 했다.
          
육군은 영동군 등 다른 유치 경쟁지에도 같은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분산 이전 가능성이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는 2009년 이전될 두 군사학교 유치전에는 괴산과 영동을 비롯해, 충남 천안과 논산, 경기 안성과 경북 영주 등 6개 시.군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더구나 지금까지 이뤄져온 육군과 두 학교의 공동 실사 형식이 아닌 학생군사학교 관계자들이 따로 영동쪽 후보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학교가 도내에 분산 배치되리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괴산군은 두 학교가 분산 이전될 경우, 교수 이동 등 불편한 점이 많은데다, 시너지도 떨어진다며 분산 이전 가능성을 애써 외면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분산 배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기사입력: 2007/02/22 [10:4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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