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이후 양천구 집값 가장 많이 올라
4년 전 평당 818만원에서 현재 2133만원···161%↑
 
김훈기 기자

2003년 2월 출범한 참여정부 4년 동안 전국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 서울 양천구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텐커뮤니티(www.ten.co.kr)가 2003년 2월부터 2007년 2월 22일 현재까지 전국 시·군·구 단위별 일반 아파트(재건축 제외)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 양천구가 2003년 2월 평균 평당가 818만원에서 현재 2133만원으로 161%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울산시 중구(142.61%), 경기도 의왕시(134.41%), 경기도 과천시(110.5%), 서울시 강동구(102.51%), 경기도 안양시(101.64%), 경기도 용인시(99.53%), 경기도 성남시(98.54%), 인천 중구(94.12%), 서울시 강남구(93.29%), 인천 서구(88.99%), 서울시 서초구(87.86%) 등의 순이었다.
      
4년 전보다 현재 아파트 값이 떨어진 지역은 전남 여수시와 전북 군산시, 경남 마산시 등 세 곳이다. 이 중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전북 군산시로 4년 전 평균 평당가 283만원에서 현재 231만원으로 무려 -18.24%가 떨어졌다.
 
경남 마산시는 391만원에서 376만원으로 –4%가 떨어졌고, 전남 여수시는 207만원에서 204만원으로 –1.28%정도가 떨어졌다. 전국 시·도 단위별 조사에서는 서울시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일반 아파트 값이 평균 38.78%나 상승했지만, 서울시는 2배가 훌쩍 넘는 83.71%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3년 2월 평균 평당가 881여만 원에서 현재에는 평균 평당가 1618만 원 선이다.
 
다음으로는 경기도(73.25%)·인천시(43.43%)·울산시(41.06%)·강원도(40.06%)·대전시(38.28%)·충북(35.79%)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전남으로, 4년 전 평균 평당가 207만원에서 현재 평균 평당가 218만원으로 5.41% 오르는데 그쳤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프라임경제]
기사입력: 2007/02/23 [09:4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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