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장, “대운하 30만개 일자리, 수십조원의 경제적 효과 기대”
 
김창호 기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3일 한나라당 국가발전전략연구회가 주최한 정책 간담회에서  “국민에게 실망을 주지 않도록 민생현장을 살피고 좋은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나라당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잘못된 개혁이 저성장과 빈곤의 확대, 갈등의 증폭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선순환으로 바꾸기 위한 방안으로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고 법치주의가 굳건히 확립된 작고 강한 정부”, “시장경제원칙을 확고히 하고 민간부문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경쟁과 교류협력” “글로벌 실용주의” 의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한나라당 국가발전연구회는 당이 진정한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고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 결정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날 초청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대운하를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종합적 국책 사업”으로 명명하고, “경제적 타당성을 갖는 수준을 넘어 국운 융성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전시장은 “운하를 건설하는 기간에만도 약 3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직간접 경제효과는 수십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침체된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에 진취적인 기풍을 불러일으키는데 방아쇠를 당기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대운하를 한물 간 구식 교통수단, 단순한 토목공사로 폄하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운하는 최첨단 IT기술과 컴퓨터 칩으로 운영되는 21세기 과학기술의 국토신경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질수록 정책은 그만큼 더 숙성하는 계기가 된다. 더 아름답고 효율적인 물길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내기 위해 토론하고 수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입력: 2007/02/24 [07:2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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