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수출확대 위해 전담팀까지 가동
멜론 수출확대 T/F팀 및 전담연구팀 합동 협의회 가져
 
박진선 기자
멜론을 수출이 유망한 제2의 파프리카로 육성하기 위하여 2월 22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농림부의 수출확대 T/F팀과 농촌진흥청 수출전담연구팀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 협의회를 가져 대일본 수출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농림부의 수출확대 T/F팀은 농림부, 농촌진흥청,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산물유통공사, 농림식품수출입조합, 성주 과채류시험장의 각 관계관과 개인 육종가 등 14명으로 구성되어 멜론 수출확대를 위한 정책적, 제도적 및 기술적 지원을 총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각 기관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설정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기본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하였다.
 
T/F팀은 국내 멜론이 품질만 고급화하면 일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고품질 생산시설 및 수출단지 구축, 유통 체계화, 브랜드화, 컨설팅 강화 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판단하고 이를 위한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농림부는 T/F팀을 총괄 운영하면서 수출단지의 조직과 운영에 필요한 제도 마련과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은 수출시장을 겨냥한 고급멜론 만들기 메뉴얼을 작성하며, 농산물유통공사는 수출지원 방안, 해외시장 조사 및 ID등록을 담당하는 등 각 기관별 역할을 설정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농촌진흥청의 멜론 수출전담연구팀은 2005년 3월에 21명의 연구 및 기술지원진으로 결성되어 고품질 신품종 육성,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한 양·수분 및 토양관리기술, 생산비 절감을 위한 무가온재배기술 등을 개발·보급하여 수출 멜론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전담연구팀은 금년에 멜론 주산지에서 크게 문제되는 연작장해발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포복재배 멜론의 품질향상을 과실 착과 및 유인기술을 중점적으로 보급하기로 하였다.
 
특히 최근 개발기술의 현장접목연구를 안동, 성주, 청양 등의 농가포장에서 수행하여 농가가 직접 관찰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현장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월 2회 현지 기술지원 및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멜론재배에 가장 문제되는 시들음증 발생억제를 위해 ‘시들음증 발생원인과 대책’ 책자를 제작하여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권준국 031-240-3579
기사입력: 2007/02/24 [09:1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