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4회 예성 경기지방회 신임회장 박주연 목사 선출
 
정진희 기자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경기지방회는 2월26일 고천성결교회(담임 김만수 목사)에서 제 64회 총회를 열었다.

 


박주연 목사의 목사의 사회로 최승관 장로(고천교회)의 기도와 사회자는 성경(시37:1~8)을 봉독하고 지방회장 공재영 목사는 "소원을 이루자"란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어서 정기소 장로의 봉헌기도와 이승남 목사의 광고 후 "나라와 민족, 지방회와 교단발전을 위하여 합심기도를 하고 증경총회장 김재용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새로 선출된 임원은?
 
회장 박주연 목사. 부회장 이승남 목사. 장로부회장 신택식 장로. 서기 성권용 목사. 부서기 성이경 목사. 회계 송기훈 장로. 부회계 김성환 장로
 
안건토의에서 오는 4월 교단 총회 부서기 후보로 공재영 목사를 추천 했으나 본인의 고사로 부결 되었으며,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 이종훈 장로를 공천하여 결의 했다.
 
특히 증경총회장 김재용 목사는 국민일보 2.26일자에 "예성과 기성의 통합 사실상 무산" 보도 내용을 토대로 통합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 하기도 했다.
 
정진희 기자 kidoktv@naver.com
 
국민일보 26일자 보도    기성―예성 통합 사실상 무산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이정익 목사)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조원집 목사)의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 기성은 성결교 100주년을 맞는 올해를 양교단 통합의 계기로 삼자며 지속적인 러브콜을 해왔다. 예성도 총회 이전에 통합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바꿔 2월 임시총회 소집을 계획했었다.

예성은 최근 기성과의 통합논의를 전면적으로 유보하기로 했으며 양교단의 통합은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다. 예성은 “통합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의견이 너무나 달라 통합논의 과정에서 교단내 분란만 일었다”며 “기성과 예성이 통합하면 오히려 사분오열의 사태가 올 수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통합문제와 관련, 예성은 최근 총회장 등 임원을 비롯해 증경총회장, 전 장로부총회장들로 구성된 지도자간담회를 두 차례 갖고 이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했다. 예성은 논의 후, 개최 예정이었던 2월 임시총회를 없던 것으로 한다는 총회장 서신을 각 교회에 발송했다.

총회본부 관계자는 “오는 4월 정기총회 때도 지방에서 건의안이 상정되면 논의는 하겠지만 통합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다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단간의 교류협력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성 총무 허광수 목사는 “올 5월 기성과 예성의 성도 10만여명이 모여 치르기로 한 100주년중앙대회와 관련, 통합이 무산된 마당에 이를 함께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면서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열어 공동행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합 무산과 관련해 기성 총무 김운태 목사는 “예성측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일단 교단이 하나 될 수 있는 때를 기다리겠다”며 “100주년 대회의 개별행사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2002년 한국성결교연합회를 구성한 후 임원들간의 교류과정에서 끊임없이 통합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식을 언론매체에 알려왔다. 이로 인해 교단 안팎에서는 “교단통합처럼 중요한 문제를 말만 앞세우고 있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기사입력: 2007/02/26 [19:5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예성 경기지방회] 제 64회 예성 경기지방회 신임회장 박주연 목사 선출 정진희 기자 200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