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2747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정보제공 전문회사 페이오픈(대표 이주원, www.payopen.co.kr)은 30대 그룹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 연봉 평균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페이오픈은 지난 27일, 30대 그룹 631개 기업 중 421개 기업의 직급별 초임 연봉정보를 조사해 ‘30대 그룹 연봉정보’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한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30대 그룹 중 대졸 초임(남성 군필자 기준)이 가장 높은 그룹은 현대중공업으로 대졸 초임이 358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공사가 평균 3200만원을 받아 뒤를 이었고 한국전력공사는 평균 3145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 두산 3122만원, 대우조선해양이 3100만원으로 5위 안에 포함됐다.
반면 하위 5개 그룹은 하이트맥주 2450만원, 동국제강 2412만원, 신세계 2365만원, CJ 2339만원, 한국철도공사 2171만원 순이었다.
페이오픈 주간검색 순위에서 3개월 연속 10위권 이내에 든 6개 그룹의 대졸 초임의 경우 KT그룹이 3020만원으로 30개 그룹 중 6위였고 SK그룹(2874만원)이 13위,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이 2822만원으로 공동 15위, 삼성그룹(2761만원)이 17위, CJ그룹이 2339만원으로 29위였다.
30대 그룹의 직급별 평균연봉(남성 군필자 기준)은 사원급 2747만원, 대리급 3601만원, 과장급 4434만원, 차장급 5273만원, 부장급 6120만원으로 조사되었다. 직급간 연봉인상폭은 사원-대리 진급시 평균 31.09% 가량 급여가 올라 연봉인상폭이 가장 컸다. 대리-과장 진급시에는 평균 23.13%, 과장-차장 진급시 18.92%, 차장-부장 진급시에는 16.06%가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 관계자는 “조사결과 30대 그룹에 속한 기업들의 매출 규모와 대졸 초임수준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e조은뉴스 기사제휴사=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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