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女 40%, 맞벌이 필수이면 결혼 ‘글쎄’
 
박광선 기자
미혼여성 10명 중 4명꼴은 배우자감이 결혼 후 맞벌이를 필수조건으로 내세울 경우 결혼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2월 14일부터 3월 1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대상자가 맞벌이를 필수조건으로 내걸 경우 취할 입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수용한다’(46.8%)와 ‘적극 수용한다’(43.9%) 등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전체의 90.7%가 배우자의 사회활동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인 반면, 여성은 ‘적극 수용한다’(27.9%)와 ‘수용한다’(23.3%) 등이 51.2%로서 과반수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결혼을 망설이게 된다’(25.6%)거나 ‘결혼을 안 한다’(13.9%)고 응답한 비중도 39.5%에 이르는 것.
 
‘가정의 주 수입원’은 남성의 62.3%가 ‘자신’이라고 답했고 여성의 75.5%는 ‘배우자’라고 답했다. 그러나 ‘누구라도 상관없다’라는 응답자도 남성 33.8%, 여성 23.6%나 됐다.
 
 [미혼女, ‘결혼후 경제활동은 원할 때만 하고파’]
 
‘결혼 후 자신의 경제활동에 대한 생각’으로는 남성의 경우 ‘가능한한 60대까지 하고싶다’는 의견이 42.9%로서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32.5%가 ‘본인이 원할 때만 하고싶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70대까지’(31.4%)와 ‘50대까지’(14.3%)의 순이고, 여성은 ‘50대까지’(21.6%)와 ‘60대까지’(17.3%)의 순으로 답했다.
 
 [미혼남녀, ‘결혼시 상대의 재산이 많았으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배우자에게 바라는 사항’으로는 남녀 모두 ‘결혼시 상대가 재산을 넉넉히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남 31.6%, 여 51.6%)를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1/3정도 책임졌으면’(28.7%) - ‘반반정도 책임졌으면’(22.8%)의 순이고, 여성은 ‘2/3정도 책임졌으면’(28.2%) - ‘전적으로 책임졌으면’(9.4%)의 순이다.
 
 ‘결혼 후 사회활동의 목적’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간에 많은 차이를 드러냈다. 남성은 59.8%가 ‘가정경제를 책임지기 위해’라고 답했으나 여성은 43.1%가 ‘보람, 성취감을 위해’라고 답해 각각 수위를 차지한 것. 차순위로는 남성이 ‘보람, 성취감’(22.8%), ‘명예, 사회기여’(5.7%) 등을 들었고, 여성은 ‘자기개발 차원’(25.9%), ‘가정경제 지원’(12.9%) 등으로 답했다.
 
 [미혼81%, ‘전통적 부부 성역할 바뀔수 있다’]
 
또 ‘경우에 따라 남성은 사회활동, 여성은 가사라는 전통적인 부부 성역할이 바뀔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 89.7%와 여성 71.4%가 ‘경우에 따라 그럴 수 있다’(남 63.6%, 여 61.9%)거나 ‘당연히 그럴 수 있다’(남 26.1%, 여 9.5%)고 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 외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10.3%, 여성 28.6%로서 여성의 비중이 훨씬 높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프라임경제]
기사입력: 2007/03/02 [09:2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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