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국제항공편 주 5회 확대된다
대한항공 2회, 아시아나 3회 운수권 배분
 
김훈기 기자
우리나라와 독일을 잇는 국제항공편이 주 5회 늘어나게 되었다. 1일 건설교통부는 한국~독일간 항공 운수권을 지난 달 27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한항공에 주 2회, 아시아나에 주 3회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독 항공회담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당시 양국은 운수권에 대해 즉시 주 2회, 올해 주 3회, 2008년 주 3회, 2009년 주 2회 증회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운수권 확대로 대한항공(현재 프랑크푸르트 주7회)은 프랑크푸르트 이외에 뮌헨에 취항하게 되고, 아시아나(현재 프랑크푸르트 주4회)는 프랑크푸르트를 매일 운항(주7회)할 수 있게 되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운수권 확대로 프랑크푸르트 노선의 만성적인 좌석난을 해소하고(현 탑승율 80%), 장기적으로는 항공사간 경쟁유발로 인한 운임 인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 조치와 더불어 뉴질랜드(주4회), 인도네시아(주3회) 노선을 대한항공에게 배분하고, 중국(화물)·싱가폴·러시아 5자유 운수권(상대국과 제3국간의 여객·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권리)도 배분기준 및 국적항공사의 화물 경쟁력을 감안해 배분(표 참고)했다고 밝혔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프라임경제]
기사입력: 2007/03/02 [09:2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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