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연(蓮)맥주 출시
국농업의 미래희망으로 무안백련의 새로운 도전
 
이길호 기자
회산백련지, 수상유리온실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명소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농림부가 국가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무안백련을 이용한 백련의 기능성 연구 및 다양한 제품개발을 추진한 결과 국내최초로 백련차를 이용한 즉석제조 연(蓮)맥주를 개발하여 산업화에 성공함으로서 한국농업의 미래희망으로 무안백련이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무안군은 동양최대의 10만평 자생백련지를 보유하고 전국의 연(蓮) 관련 대표축제로 확고한 위상을 바탕으로 매년 백련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자연생태공원과 수상유리 온실을 관광지화 하여 연인원 140만명(‘06년 기준)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문화관광부의 추천 축제로서 위상뿐만 아니라 지역농가가 벼농사 대체작목으로 친환경 무농약 재배에 의한 약 8만평의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농림부의 시범사업 지역으로 그 발전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무안군에서 국내최초로 개발한 연(蓮)맥주는 즉석제조맥주(일명, 하우스 맥주)로 맥주보리와 백련차 원료의 공통된 특성을 활용하여 무안군과 부산동의과학대, (주)다연이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맥아를 주원료 사용하고 홉을 첨가하여 증차(연잎을 비비고 찌고 덖고 기계 적으로 일정한 수분을 유지하여 원료상태의 건조한 연잎)된 연잎을  사용하여 개발하였으며, 특허청에 특허출원을 준비 중에 있다.


 연잎은 하엽(荷葉)이라 하며 체내 삼투압의 조절과 항체의 형성
능력, 간해독작용을 높이는 기능과 철분이 많고, 비타민 E가 많아 천연황산화제로 노화방지와 불임예방, 특히 성장기와 회복기 환자 에게 필수적인 히스티딘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글루탐산 함량이 높아 연(蓮)맥주는 부드럽고 은은한 맛을 지닌 무안지역을 대표하는 생맥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즉석제조 연(蓮)맥주는 여성 및 처음으로 술을 대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필스너 연(蓮)맥주와 남성과 맥주를 즐겨 마시는 매니아를 위한 흑맥주로 구분하여 개발하여 독특한 맛과 향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데, 필스너 연(蓮)맥주는 하면 발효 방법을 사용하여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호박색의 생맥주로 맥아의 껍질로부터 우러나오는 떫은 성분이 적어 맛이 깨끗하고, 백련차의 특성과 어우러져 마시고 난 다음 뒤끝이 깨끗한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또 다른 흑맥주는 맥아 와 홉, 효모, 연잎 등의 함유량을 조절하여 제조한 진한 밤갈색의 생맥주로 알콜 도수가 4.5%이고, 단맛과 쓴맛이 교차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마시고 난 다음 뒤끝이 깨끗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하면발효 맥주로 발효가 끝나면서 가라앉은 효모를 사용하여 만드는 맥주제조 방법으로 영상 7~15℃ 저온에서 발효하여 다시 0℃이하에서 숙성하여 만들어지며, 열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혀 끝에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연(蓮)맥주의 산업화를 위하여 무안군은 신활력사업의 생산 및 소득기반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3억원(국비 및 군비, 민자 포함)을 투자하여 회산백련지 인근에 친환경 이미지를 이용한 180여 평의 최신식 시설의 연(蓮)맥주 제조, 시음장과 연(蓮)음식 전문점을 개장하여 250명을 동시에 수용이 가능하며, 백련의 메카로서의 위상은 물론 회산백련지, 수상유리온실과 더불어 백련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함은 물론 행자부에서 추진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국가 시범사업으로 향토 산업형 하늘백련 마을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생산적 시범지역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다연(대표이사 김성두)은 연(蓮)맥주 제조기술과 결합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독자적인 시스템을 보완, 개발하였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소재하고 있는 약 60년 전통의 즉석제조 맥주 설비 전문 업체의 기계 설비를 직수입하여 설치하고, 연쌈밥, 연 동치미국수, 연냉면을 비롯한 다양한 연음식 등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장소마케팅은 물론 연(蓮)맥주와 연(蓮)음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영업망 등의 확대를 통하여 연간 2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는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7/03/04 [23:2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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