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단지 '첫삽'
 
이길호
동양건설산업, 총 1,500억원 투자 2008년 11월 준공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남도와 신안군은  10일 신안군 지도읍 태천리에서 국내외 관련인사와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발전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신안 태양광발전단지의 규모는 지금까지 세계 최대인 독일의 바바리아(Vavaria)발전소의 규모(11MW)를 크게 상회하는 명실 공히 세계 최대 규모로서, 축구장 80개 정도의 20만평의 부지에 총 10만9천개의 광전지 모듈이 설치되며, 태양광 발전소 가동시 시간당 2만7천KW이상의 전기가 생산된다.

 이로써 신안태양광발전단지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대체 전력원 확보를 통해 4백80만리터의 유류대체 효과, 즉 자동차 2만3천대가 1년간 배출하는 수준과 비슷한 약 2만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줄일 수 있게 되어 우리나라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건설산업(http://www.dongyangex.co.kr)이 발전단지내 2만여평의 부지에 신재생 에너지에 관한 관광테마파크를 함께 조성하여 준공 개장하게 되면, ‘세계최대 태양광발전단지’라는 브랜드 창출을 통한 지역 인지도를 기반으로 인근 증도지역의「갯벌휴양타운과 엘도라도 리조트」,「태평염전의 천일염 테마파크」, 이제 단계적으로 투자가 실현되고 있는「지도 농어촌 휴양타운」과「임자 국제해양관광지」가 상호 연계돼 자족적인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서남권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력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우제항의원에 이어 기념사에 나선 박우량 신안군수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신안군에 투자해 준 동양건설에 먼저 감사드린다. 이번 기공식을  통해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고 있다"면서"지난 3일  (주)LG CNS(대표이사 신재철)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지도읍에 조성될  1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산업단지와 증도면에 조성중인  3MW 태양광발전단지 등이 완공되면  신안군은 명실공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심 메카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영지사는 "전남 지역이 우리나라 태양열발전의 약 80%를 생산하고 있다. 교토 의정서를 준수하는데 전남도가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6,400km에 이르는 긴해안선 등 지리적 잇점이 있는데 최근 풍력발전을 위한 조사도 진행중이다"면서 "농수산물 분야의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비롯 조류발전 등 신에너지의 많은 자원이 전남도에 있다. 국가 에너지와 환경문제 등 기여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김홍업의원은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소 건립은 신안군과 전남도 나아가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발전에 이정표를 세우는 호기를 마련한 것이다. 세계10위의 에너지 소비국이며 97%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신안군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면서 "증도 엘도라도리조트와 지도 농어촌휴양타운건설, 지도 중소형 조선산업과 더불어 대체·친환경·청정에너지를 비롯  건설 등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의 큰틀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안 태양광 발전단지는 지난 2004년 2월에 전라남도와 신안군, 미국 HQ사간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1차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2004년 9월에는 미국 HQ사가 코어그룹을 주간사로 하는 여섯 개의 외국인 투자법인을 설립해 2005년 3월 29일자로 전남도로부터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 후 동양건설산업은 코어그룹의 투자사업을 승계 받은 후,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2006년 11월 전남도 및 신안군과 2차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전라남도로부터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얻고, 토지 매입 및 보상을 완료하였으며, 2007년 2월 20일자로 최종적인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이날 착공하게 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순수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SC제일은행이 금융주관사로  동양생명, 금호생명, 광주은행, 수협은행 등이 참여했으며, 동양건설산업은 발전소 건립 후 15년간 직접운영하며 이 기간동안 시스템공급업체인 독일 썬테크닉사로부터 기술이전을 완료해 향후 신재생에너지 발전산업과 관련한 핵심기술력을 확보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 태천리에  착공한 신안 태양광발전단지는 세계 최대규모인 20MW급으로 동양건설산업이 총 1,500억원을 투자해  2008년 11월 준공, 발전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박준영 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김홍업 국회의원, 우제항의원(국회 산자위), 임흥빈·강성종 전남도의원, 동양건설산업 이길재 사장,  김정관 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독일 선테크닉스 마티나 피터슨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동양건설산업 이길재사장은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규모나 효율, 시설 등 세계최고 시설이 될 것이다. 향후 이 분야의 기술 개발을 꾸준히 전개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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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5/14 [08:4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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