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회 추경예산 3천536억원 확정
민선4기 출범 후 1,614억원 증가, 지역경제 살리기 중점투자
 
김달중 기자
영암군은 지난 14일 제175회 정례회에서 금년도 제2회 추경예산 3,536억원을 확정했다.

이는 금년도 제1회 추경예산 3,224억원보다 9.67%인 312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제1회 추경예산보다 258억원(9.01%)이 늘어난 3,119억원, 특별회계가 54억원(14.84%)이 늘어난 417억원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삼호고등학교 설립지원 22억5,200만원 △삼호서중학교 통학로확포장공사 14억2,300만원 △바둑테마공원 관광지조성지구단위계획용역 7억3,600만원 △망향미술관토지매입 2억6,325만원 △폐기물처리시설주변마을지원 및 폐기물위탁처리 5억6,662만원 △벼 재배농가 비료지원 10억원 △영암한우 먹거리촌 조성 3억원 △한양아파트~국지도 49호선 도시계획도로개설 10억원 △AI발생지역 상수도시설지원사업 12억2,500만원 등 총 278건에 242억3,437만원이다.

또한, 민선4기 출범당시 총 예산규모가 1,921억6,994만원에서 금년도 제2회 추경예산 3천535억6,866만원 대비 84.0%인 1,613억9,872만원의 예산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렇게 예산규모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들이 중앙부처의 예산매뉴얼을 심도 있게 연찬하고 정부시책에 맞는 사업의 발굴과 각종 공모사업 등에 응모하여 좋은 성과를 얻어낸 결과로 특히 이번 추경예산은 새정부 예산절감정책에 따라 지역경제 살리기, 고용창출, 서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자주재원 확충 등의 다각적인 노력과 건전한 지방재정운영을 통해 ‘재정규모 4천억 시대’를 조기에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8/07/16 [10:4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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