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사, "영산강 뱃길복원 조기실현"약속
22개 시·군 첫 나주 방문 ‘주민과의 대화’서 밝혀
 
이길호 기자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영산강 프로젝트’조기 실현과 혁신도시 영세고령 원주민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사업 가운데 공동시설인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나주시의 주요 현안사업 해결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   “혁신도시 이주단지 종합복지센터·미래 산단 차질 없는 건설”도 다짐   © 호남 편집국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30일 첫 방문지로 나주를 선택한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2백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신정훈 시장과 나주시가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해 새로운 미래백년을 열어 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박지사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 은행권의 대출억제 등으로 분양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미래 산단 조성과 관련, 시민들이 힘을 합해 기업유치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면서 “시가 건의한 문화재 시·발굴 사업비 25억 원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 호남 편집국

또 “영산강 유일의 내륙 항구인 영산포 선창 및 근대거리 재개발과 생태공원, 하천생태전시관 등 생태관광개발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영산강뱃길복원은 물을 얼마나 질적으로, 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는 만큼 효율적인 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지사는 이어 “살고 싶은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업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친환경농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박지사는 마지막으로 “혁신도시의 건설 과정에서 초래될 수 있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토알선이나 자녀취업, 복지센터 건립 실현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기업유치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갈등 보다는 합심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화합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2009/02/02 [12:4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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