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목포항 물동량 하향 전망
 
박광일 기자
국토해양부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2009년 2월말 현재 목포항 물동량이 1,437천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9.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2007년 1천만톤 돌파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물동량이 2009년 들어 대폭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호황기를 맞았던 조선산업이 최근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시멘트, 모래 등 건설자재의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철강재 및 내수용 연안화물의 감소와 더불어 장기간 지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입 화물 감소 등이 물동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화물별로는 철재류와 시멘트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66% 수준에 머물렀으며, 골재류 84%, 양곡 52% 등 화물 전반에 거쳐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자동차 화물은 166천톤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32.6%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나 국내외 경기침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현재 추세라면 하향세인 조선산업을 비롯하여 국내․외 경기침체로 내·외항 화물 유입 감소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향후 물동량 변화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유관기관 및 업·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Port-Sales 등 항만홍보를 강화하여 신규화물 유치에 적극 노력해 나감과 동시에 신항 배후부지 확보 및 용당부두 기능시설 확보 등 시설 개선을 통해 목포항 물동량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9/04/15 [21:0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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