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대일 정기 항로 개설 선사에 3억 인센티브 지급
광주·전남북권 기업 물류비 절감 … 지역 기업 수출 증대 기여
 
이길호 기자
지난해 2월 「목포항~일본, 도쿄~요코하마~나고야」항로를 개설하여 운항한 천경해운 선사에 목포시가 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     © 호남 편집국


이는 목포시와 천경해운간 신규 국제 정기 컨테이너 항로개설에 관한 협약 이행사항으로 목포시가 2007년 목포항 컨테이너 화물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제정 후, 인센티브를 지급한 첫 사례가 된다.

목포시의 인센티브 지원 조례에 따르면 항로개설이후 1년이 되는 날로부터 1회에 한하여 선사 운영비 3억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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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9일 첫 취항을 시작으로 천경해운이 개설한 대일 항로는 11,030톤급 Sky Light를 비롯한 6개 선박이 「목포항~일본, 도쿄~요코하마~나고야」를 순회 운항하여 작년 한 해 동안 45회에 걸쳐 5,279TEU의 물동량을 수송했다.

천경해운의 대일 항로 개설을 통해 그동안 많은 운송비를 지불하면서 타 지역 항만을 이용했던 광주·전남북권 기업의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 기업의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서남권 최대 무역항이면서도 실질적인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없었던 목포항을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목포시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 결과로 목포시와 목포신항만(주)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여 목포항만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 신규 항로 개설과 물류지원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9/04/23 [12:0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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