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위생매립장 LFG발전소, ‘메탄가스’이용 전력생산
연간 1,040만㎾ 전력 생산, 1,700가구에 전력(3인가구기준)공급
 
이길호 기자
목포시가 위생매립장 매립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메탄가스)를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본격적인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연간 13 ~ 14억원 매출수익, 8천만원 지방세 수입 기대  © 호남 편집국

이 사업은 매립장 주변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가스를 포집관로를 통해 포집한 후 발전설비의 연료로 이용, 전기를 생산하는 자원재활용 사업으로 목포시가 지난 2007년 순수 민간자본 29억원을 유치하여 LFG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LFG발전소는 금년 6월말 완공될 예정으로 925㎾급 가스엔진 2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8천시간을 가동할 경우 매년 1,040만㎾(1,300㎾/시간)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정도 전력이면 3인 가구를 기준으로 연간 1,7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     © 호남 편집국

생산한 전력은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게 되는데 수익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13억원 ~ 14억원. 목포시 지방세 수입으로 매년 8천만원이 들어오게 되며 위생매립장 매립쓰레기에서 발생된 유해 가스를 안정적으로 처리하여 지구 온난화 예방은 물론 악취제거를 통한 매립장 주변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FG발전소는 2009년부터 15년간 발전 가동할 있는 시설로 정종득 목포시장은 “자원재활용의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왔다.”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해 나갈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을 설립하여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9/06/17 [22:3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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