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산 꽃무릇 만발, 오가는 이들의 발길 붙잡아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상사화를 아시나요?
 
박광일 기자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이라 하여 꽃과 잎이 때를 달리 하여 피고 지는 모습이 떨어져 사모하는 이들의 모습과 같다하여 불리게 된 상사화(相思花)는 분홍빛 상사화와 붉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주홍빛의 백양꽃, 꽃무릇 등 형형색색으로 음력 칠월 칠석을 전후하여 영광군 불갑산에 피고 진다.

▲     © 호남 편집국

천고마비, 높아만 가는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유서 깊은 천년고찰 불갑사 일원은 지금 붉은 비단을 펼쳐 놓은 듯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들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인도고승 마라난타 존자가 불법을 전파하기 위해 영광 땅에 처음 도착하여 지은 도량이라 하여 이름지어진 불갑사(佛甲寺), 이 일대를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이는 꽃은 국내 최대의 군락을 이루고 있는 상사화류의 일종인 꽃무릇이다.

작년 50여 만 명의 관광객이 꽃무릇의 장관을 보기 위해 다녀간 이후 영광군은 상사화를 새로이 군화(郡花)로 지정하여 집단 서식지를 보식․조성하고 아치탑을 설치하는 등 상사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9월 15일을 전후하여 10여 일간 절정을 이루게 될 꽃무릇을 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를 나와 목포 방면으로 23번 국도를 타고 불갑면 방향으로 이동하고, 광주권에서는 최근 완전 개통 된 4차선 고속화 도로인 22번 국도를 타고 영광방면으로, 목포권에서는 23번 국도를 타고 오면 된다.

인근 관광지로는 일본에 성리학을 전파한 수은 강항선생을 배향한 내산서원이 있으며, 불갑저수지 주변 수변공원에는 운동공간과 휴식처, 인공폭포와 드라이브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기사입력: 2009/09/10 [17:1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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