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대규모 자전거 조립생산 공장 유치
2010년까지 자전거 조립 생산공장 건설… 연간 5만대 생산, 연간 100억원 매출, 100여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이길호 기자
저 탄소 녹색성장 동력산업 자전거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계기마련

▲     © 호남 편집국


목포시는 대주·KC그룹과 산정농공단지 내(舊 남양어망 부지)에 자전거 조립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9. 30(수) 시청 상황실에서 정종득 시장, 박주봉 대주·KC 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주·KC그룹은 영암 대불산단에 소재한 KC(주)가 범용화학제품의 기초원료와 인조대리석, 세라믹, 내화물 등 첨단 신소재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 등 10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중견 그룹으로 목포시는 그 동안 산정농공단지 내 대규모 폐업 부지에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오늘의 성과가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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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그룹은 151억원을 투자하여 산정농공단지 내 52,124㎡ 규모의 자전거 조립 생산 공장을 2010년 6월까지 건설하고 2010년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정상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연간 5만대의 자전거를 생산하게 되어 연 100억원 매출액과 10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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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목포시가 그동안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꾸준히 자전거 도로망을 정비하여 총 연장 길이 122km를 개설하는 등 타 지역과 비교우위의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해 오고 있는 가운데 저 탄소 녹색성장 동력산업으로 정부의 자전거 육성산업과 맞물려 자전거 조립 생산 공장을 유치하게 됨으로써 목포시가 새로운 자전거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는 대주·KC그룹의 자전거 조립 생산 공장의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 계약 등 제반사항에 대해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공장이 준공되고 정상 가동이 될 경우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기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사입력: 2009/09/30 [15:1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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