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가톨릭 성지조성 사업 시행 협약체결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역사적 첫 선교지, 가톨릭 성지 순례지로 부각
 
이길호 기자
방문객 및 관광객을 위한 전망데크, 부대시설 확충으로 관광 명소화

목포시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최창무 교구장과 김희중 부교구장을 비롯한 교구관계자들과 사업추진위원, 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09. 11. 5일(오전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가톨릭 성지 조성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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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30,000㎡에 이르는 옛 가톨릭 병원 터에 기념대성당과 부대시설을 건립하고 목포시는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성지조성 사업은 앞으로 실시설계와 도시계획 지구단위 변경, 건축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0년 상반기에 착공, 2013년 말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목포의 옛 가톨릭 병원 부지에는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가톨릭 성지가 들어서게 되는데 성당(4,700㎡)과 교육관·강당 등 부대시설(11,900㎡), 기타 종교집회시설(10,900㎡), 사회복지시설(4,500㎡) 등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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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역사적 첫 선교지로 아주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목포 가톨릭 성지 터에는 방문객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시설과 전망데크도 들어설 계획이어서 가톨릭 성지 순례지로써 뿐만 아니라 관광명소로도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2002년 9월 가톨릭 병원이 폐쇄된 이후 방치되어 원도심 공동화를 가져왔으나 가톨릭 성지가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9/11/05 [13: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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