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불감증은 살인행위! 안전수칙 준수만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순천소방서 조세훈
인천대교 교동사고로 13명이 사망하는 등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인천대교 교통사고의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우리를 더욱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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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이 한꺼번에 희생되기도 했고 할머니의 희생으로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손자 등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은 교통사고 유가족들이 흘릴 눈물은 그 무엇으로도 닦아내기 어려울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안전 불감증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관련자들의 책임이다. 아직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버스운전자의 과속, 안전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았던 소형승용차 운전자, 도로변 가드레일 부실시공 의혹 등 어느 한 가지 요소만이라도 지켜졌더라면 소중한 생명이 그처럼 허무하게 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인한 대형사고 는 2006년에도 서해대 교상에서 29중 추돌사고로 65명의 인명피해를 내는 등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안개나 비 등 시계불량시 서행,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과중 서행, 갑작스러운 차량 정차시 안전삼각대 설치,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 주간 전조등 켜기 등 우리가 알고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많지만 설마 하는 생각은 이렇듯 인천대교 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유발하게 되었다.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운전자의 안전의식이야말로 어이없고 충격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기사입력: 2010/07/09 [15:4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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