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가을을 보내려면 이렇게 …….
 
목포소방서 백종희
즐겁고 풍성한 가을을 보내려면 매년 이맘때면 각 가정마다 분주하게 행해지는 일이 벌초이며, 특히 추수를 끝내고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추석차례를 지내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인 벌초는 음력 8월 초하루를 전후해 시작하여 추석명절이 이어진다.

먼저 안전사고의 종류는 예초기 사용 사고, 벌떼 쏘임 사고, 뱀·독사 등 물리는 교상사고 등입니다.

벌초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비가 예초기(낫)이다. 예초기는 엔진이 달린 풀을 깎는 기계로 날카로운 날이 달려 있어 예초기 사고는 벌초 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이다.

예초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예초기 날 안전덮개를 반드시 부착하고 각 부분의 볼트와 너트, 칼날의 부착상태를 확인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안면보호구, 보호안경, 무릎보호대, 보호 장갑, 안전화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긴팔과 긴 바지 작업복으로 신체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

예초기 사용 시 눈에 파편이 들어간 경우에는 비비지 말고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고, 예초기 날에 손이나 다리를 다쳤을 때는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고 깨끗한 천으로 감싼 다음 병원을 찾아야 한다.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는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은 후 멸균거즈로 싸서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한 후 주위에 물을 채우고 얼음을 넣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하며 119소방서에 신고 및 응급처치를 하여 병원으로 이송·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각 가정이나 자동차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여 우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기사입력: 2010/09/07 [21:5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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