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아동급식 차질 없이 제공한다
전남도, 휴무 급식업체 사전조사·식품권 제공 등 대비책 추진
 
이길호 기자
전라남도는 추석명절 연휴 기간 동안 급식 제공자의 고향방문 등으로 인한 아동급식 중단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휴무 급식업체 사전 조사 및 식품권 제공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는 연휴 기간 동안 휴무하는 급식 제공업체를 사전에 조사하고 명절음식 전달, 도시락 배달, 식품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체 급식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중에는 시군 담당자와 리·통·반장 등 지역사회 주민 등으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 중 결식아동을 수시로 발굴하고 관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아동급식지킴이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아동급식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 전에 많은 양의 부식이나 밑반찬이 한꺼번에 제공될 수 있으므로 일선 시·군에서는 식중독사고를 예방하고 양질의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 및 지도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추석의 경우 급식업체에 따라 휴무기간이 최장 9일까지 길어질 수 있어 급식업체 휴무로 인한 결식 방지와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결식아동 발견시 결식아동신고전화(061-286-5931~4)로 신고하면 도 또는 해당 시·군의 아동급식특별대책반을 통해 신속하게 조치 받을 수 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급식지원 아동을 지난해보다 4천명 늘어난 2만5천명으로 확대하고 보건복지부, 도교육청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0/09/13 [20:1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