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요즘 뭐하나 봤더니…
가수 이효리(사진)가 컴백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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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B2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효리는 2월 말부터 곡 수집을 시작했다. 유명 작곡가에서부터 신인까지 모두에게 문을 열어놓고 곡을 받으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녹음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차분히 신곡을 수집하면서 새 앨범에 대한 구상을 시작했다.

B2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효리는 빠르면 올 여름에 새 앨범을 내겠다는 생각이지만, 신곡이 얼마만큼 새로운 콘셉트를 만족하게 해주느냐에 따라 가을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집 ‘에이치 로직’으로 표절 홍역을 치른 이효리는 자존심과 명예회복을 위해 이번 새 음반에 매우 신중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이효리는 ‘바누스 바큠’(본명 이재영)이라는 작곡가에게 사기 피해를 당하고 홍역을 치르면서 음반활동을 중단했다.
 
바누스 바큠은 결국 2010 년 10월 사기 및 업무방해, 문서 위조 등으로 징역 1년6 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중이다. 이효리와 4집 제작사 엠넷미디어 측은 바누스 바큠이 무단 도용한 원곡의 저작권자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등 표절 후유증 수습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활동중단 후 등산과 자원봉사를 해왔던 이효리는 4집과 관련된 일이 깨끗하게 정리되면 음반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사입력: 2011/03/03 [14:3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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