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산불예방 안전의식 생활화해야
 
목포소방서 백종희
해마다 건조하고 아름다우며 소생의 봄이 오면 크고 작은 산불소식이 많이 들리게 된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산행을 하는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 그리고 농사를 수확하고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번지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또 겨울 내내 건조해진 주위환경이 산불 확산에 한 몫을 하기도 한다. 특히 4월은 식목일과 한식이 있어 산을 찾는 사람들이 1년 중 제일 많은 달이다.

산불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523건이 발생해 3천726㏊의 피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전체 피해면적의 97%(3천611㏊)가 봄철(3-5월)에 집중 발생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입산자에 의한 인위적인 실화(失火)로 44%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논밭두렁 소각 17%, 담뱃불 10%, 쓰레기 소각 9%, 성묘객 실화 5%, 기타 15%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1-2월에는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 3-4월에는 어린이 불장난, 성묘객 실화가 빈번하고 4월 중순부터는 산채채취 등이 빈번하므로 이에 대한 집중 감시가 필요하고, 특히 사격훈련과 쓰레기장 소각 부주의와 방화의 가능성도 집중 감시하여야 한다.

산불이 나는 것을 발견해 신고하는 소극적인 산불감시 활동이 아닌 그 지역의 산불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해 주민들을 찾아가 불을 내지 않도록 미리 차단하는 적극적인 감시활동이 중요할 것이다.

일단 산불이 발생하면 3-50년 이상 세월이 흘러야 생태계 복원이 가능하고 원형의 보존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공기, 물 없이 사람이 살 수 없듯이 우리는 중요함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되새겨 볼 일이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시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고, 야영 등으로 인해 야외에서 취사를 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하고 취사가 끝난 후에는 주변 불씨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입산통제구역에서는 출입하지 말고 불씨가 남아있는 담뱃불은 절대 버려선 안 된다. 또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화기취급을 해서도 안 된다.

우리 모두가 산불감시원이 되어 산불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예방활동 및 유사시 진화활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우리의 미래이자 후대에 물려줄 유산인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또한 각 차량·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귀중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기사입력: 2011/03/14 [11:2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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