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밀입국 중국(한족)인 2명 검거
끈질긴 추격으로 군산, 마산에서 각각 검거
 
이길호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지난 달 29일 저녁 목포시 죽교동 해안가에서 밀입국으로 의심된 소형선박(선외기)이 발견되자 이동경로 파악 등 끈질긴 추적수사를 통하여 군산과 마산에 수사팀을 급파, 6월 3일 오후 밀입국자 중국(한족)인 2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     © 호남 편집국

해경에 붙잡힌 고모씨(44세, 강소성 거주)와 묘모씨(40세, 남, 산동성 거주)는 영암에서 붙잡힌 2명과 함께 5월 25일 새벽 경 목포로 밀입국하였으며, 한국에서 취업을 하여 돈을 벌 목적으로 각각 군산과 마산의 지인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오랜 잠복과 끈질긴 탐문수사 방법으로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여 왔으며 이들이 취업 차 타 지역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신속하게 검거하여 조사 중이다.

검거 당시 이들은 검거되지 않기 위해 극렬한 저항을 하여 도주하였으나 격투 끝에 해경에 붙잡혔으며 해경 관계자는 “나머지 도주한 밀입국자도 100% 검거할 때까지 끝까지 추적하고 있으며, 전 가용경력을 동원한 강력한 밀입국 방지대책을 마련하여 유사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특히 해경은 어느 해역이든 불법상륙을 할 수 있는 안전지대가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제로 해상과 육상이 연계하는 철저한 경비태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1/06/04 [15:4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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