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지난 달 29일 저녁 목포시 죽교동 해안가에서 밀입국으로 의심된 소형선박(선외기)이 발견되자 이동경로 파악 등 끈질긴 추적수사를 통하여 군산과 마산에 수사팀을 급파, 6월 3일 오후 밀입국자 중국(한족)인 2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붙잡힌 고모씨(44세, 강소성 거주)와 묘모씨(40세, 남, 산동성 거주)는 영암에서 붙잡힌 2명과 함께 5월 25일 새벽 경 목포로 밀입국하였으며, 한국에서 취업을 하여 돈을 벌 목적으로 각각 군산과 마산의 지인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오랜 잠복과 끈질긴 탐문수사 방법으로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여 왔으며 이들이 취업 차 타 지역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신속하게 검거하여 조사 중이다.
검거 당시 이들은 검거되지 않기 위해 극렬한 저항을 하여 도주하였으나 격투 끝에 해경에 붙잡혔으며 해경 관계자는 “나머지 도주한 밀입국자도 100% 검거할 때까지 끝까지 추적하고 있으며, 전 가용경력을 동원한 강력한 밀입국 방지대책을 마련하여 유사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특히 해경은 어느 해역이든 불법상륙을 할 수 있는 안전지대가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제로 해상과 육상이 연계하는 철저한 경비태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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