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바다위 엠블란스 역할 톡톡!!
목포해경, 밤샘 응급환자 연이어 이송
 
이길호 기자
전남 신안섬과 목포 해수욕장에서 피서객 등이 해경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됐다.

24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새벽 4시경 신안 비금면에서 승합차를 몰다 교통사고로 출혈이 심한 운전자 유모씨(62세,남)를 긴급 이송했다고 전했다.

▲     © 호남 편집국

앞서 같은 날 새벽 2시경 목포 달동 외달도 해수욕장에서 외국인 K(25세,여, 스코틀랜드)가 왼쪽 발가락이 부러져 통증을 호소하여 경비정으로 긴급후송 되었다.

또 23일 밤 21시경 신안 자은면에서 71세 할아버지 김모씨가 밤새 허리에 통증이 심하자 해경 122에 신고,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섬지역에서 밤에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마땅한 의료시설과 이동수단이 없어 위험이 높다”면서 “특히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은 물놀이 중 위급상황 발생시 해양경찰 긴급신고 122로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섬과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88명을 경비정과 헬기로 이송하며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




기사입력: 2011/07/24 [20:3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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