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홍수 피해지역 복구상황 현장점검
사흘째 폭우 피해 현장 점검
 
송길조 기자
[조은뉴스=송길조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과 수습책 마련을 위한 현장 방문을 이어갔다.

▲     © 호남 편집국


이날은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숨진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고(故) 조민수 수경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곧바로 경기 광주시 침수 지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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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영정 앞에서 경찰관이 꿈이었던 고인의 넋을 기리며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죽어서나 이뤘으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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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유가족들과 만나 “힘내라”고 다독이고, 방명록에는 ‘당신의 귀한 희생을 우리 모두 오래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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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서울 정부종합청사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방문한 데 이어, 28일에는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를 찾는 등 사흘째 집중 호우에 따른 수습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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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광주시 오포읍 수해 지역으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길가 곳곳에 폭우로 쓸려 내려와 수북이 쌓인 나무와 반파된 채 버려진 승용차 등을 보면서 함께 간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 등 참모진과 수습책을 강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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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비가 시간당 100㎜씩 오면 폭포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라면서 “산사태가 날 때 나무들이 수로를 막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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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또 침수 피해를 본 공장에 직접 들어가 “서울에 산 지 53년이 됐는데 이런 비는 처음 봤다”면서 “역사에 없는 비를 맞았지만 민관이 합동해서 열심히 복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 지역 수재민 대피소를 들러 주거지를 잃고 생계가 막막해진 주민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


기사입력: 2011/08/01 [08:2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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