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연이은 응급환자 후송 분주
신안섬 피서객 등 응급환자 발생 후송
 
이길호 기자
휴가철 전남 신안의 섬에서 잇따라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122구조대가 후송에 분주하다.

▲     © 호남 편집국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1일 새벽 1시경 신안군 만재도에서 휴가를 보내던 노모(34세, 여, 서울)씨 등 2명이 심한 복통을 호소하여 경비정을 이용해 진도 대형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앞서 31일 오전 11시경 신안군 압해면에서 경운기가 전복되면서 박모(84세, 여)씨가 갈비뼈가 부러져 경비정과 122구조대에 의해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전날 30일 오후 5시 30분경에는 대흑산도에서 관광객 이모씨(39세, 여)가 해안가를 걷다 녹슨 대못에 오른쪽 발목을 찔려 경비정과 122구조대로 이송되는 등 같은 날 신안섬에서 긴급상황 환자 4명이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로 전남 서해안 섬과 바다를 찾아 피서를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응급환자 등 위급 시 언제 어디서나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1/08/01 [14:1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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