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어둠 속 응급환자 후송 및 실종자 발생
진도 결박 중 다린 절단 환자 후송 및 서거차 실종자 발생 수색 중
 
이길호 기자
서해안에 태풍경보가 발령됐던 7일 진도에서 바지선 결박 작업 중 로프가 끊겨 두 다리가 절단된 응급환자가 후송되는가 하면 조도면 서거차도에서는 선외기가 침몰해 70대 할아버지가 실종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7일 밤 7시 40분경 진도 팽목항 선착장 앞 해상에서 A 바지선(720톤,부산선적)에 로프 보강 작업을 하던 이모(72세)씨가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홋줄이 끊어져 얼굴 함몰 및 두 다리가 절단된 사고로 해경에 긴급 후송요청을 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은 높은 파도로 선박에 접근을 못하다가 3시간여 만에 환자를 진도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자칫하면 과다 출혈로 위험한 상태가 될 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밤 21시경 진도 조도면 서거차항 해상에서 김모(72세,조도면 하죽도리)씨가 실종되어 해경은 바닷가 해안을 수색하고 기상을 감안 헬기 및 경비정 등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실종자 김모씨는 진도군 조도면 서거차항에서 식품을 구입하고 선외기를 이용해 하죽도리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아직 서해안에 강풍이 불고 있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항포구 등 취약요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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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09 [07:5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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