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가을 전·월세파동 단기 조치 점검”
을지 비상국무회의 및 제35회 국무회의 주재
 
이관민 기자
[조은뉴스=이관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8월16일 “8·15 경축사에서 언급했듯이 가을 전·월세 파동이 예측되니 단기적으로라도 필요한 조치가 있는지 국토해양부를 주축으로 해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을지 비상국무회의 및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민 물가안정과 주거비 경감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 지하별관 회의실에서 제1차 을지 비상 국무회의 및 제35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제66주년 8·15광복절 경축식에서 “물가안정에 힘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당장의 해결책은 어렵지만 전월세 시장 안정과 서민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소형 임대주택 공급을 장기적으로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경축사를 통해 제시된 것을 대해서 관련 부처에서 점검해 주고 부처별로 계획이 수립되면 국무회의 등을 통해 보고해 주길 바란다”며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줄일 건 줄이지만 필요한 곳에는 더 투입을 해서 내년 예산 특성이 뚜렷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대기업 등이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는 기업 스스로 기업문화가 변화될 수 있게 하고 이에 대해서 도와줄 것들이 있으면 도와줘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생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동반성장’을 꼽으면서, “궁극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의 생존기반과 경쟁력을 강화시켜 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시대변화에 따라 대기업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의 무게가 훨씬 커졌다”며 “기업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책임, 일자리를 더 적극적으로 만드는 책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서 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번 수해에서도 공직자들이 신속하게 특히 험한 일들을 자발적으로 해 주어서 특별히 고맙다”고 치하한 뒤, “좋은 문화의 형성이라고 생각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




기사입력: 2011/08/18 [11:2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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