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불무기도 해상 침수 도선선 구조
해상에서 긴급사고 시에는 122신고 당부
 
이길호 기자
전남 불무기도 앞 해상에서 기관실이 침수되어 표류 중이던 도선선박이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     © 호남 편집국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12일 오전 8시 45분경 불무기도 동방 2km해상에서 흑산 선적 대장도호(10)가 추진기축에서 해수가 유입되어 기관이 정지됐다며 혼자 승선 중이던 선장 박모(39세) 긴급 구조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인근 경비정을 급파해 현장에 도착, 긴급히 배수 작업 등 안전 조치를 하고, 1시간에 걸쳐 목포 동명동 물양장에 무사히 예인하였다.

사고 선박은 12일 오전 6시경 신안군 비금도에서 출항해 기관을 수리하고자 입항 중 추진축 부분에서 해수가 유입되어 기관실이 침수돼 기관이 정지된 상태로 표류 중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가까운 거리라도 출항 전 꼼꼼히 안전점검을 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경찰 긴급신고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1/10/12 [16:1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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