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세금탈루 의혹"에 휩싸여
MB내곡동 사저에 이은 악재되나?
 
홍성룡 기자
[조은뉴스=홍성룡 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세금탈루 의혹’에 휩싸였다.

▲   성북 장위시장에서 상인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 호남 편집국

한계레신문 20일 보도에 따르면 나 후보가 ‘나경원법률사무소’를 운영하던 지난 2003,4년에 사업용 계좌 대신 사무소 여직원 김00씨의 계좌로 일부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나 후보자에게 형사사건을 의뢰했던 조00씨가 성공보수금을 포함한 3천만원을 두차례에 걸쳐 김00씨 명의 계좌로 이체했으며 조흥은행 계좌 사본과 계좌번호 등이 인쇄된 메모지 등을 ‘한겨레’에 제시했다.

또한 계좌 사본을 보면, 조00씨는 2003년 7월15일 1천 만원, 8월20일 2천 만원을 이체했고, 인쇄된 메모지에는 ‘나경원법률사무소’가 적시되어 있고 연락처, 김00씨 조흥은행 계좌번호 두 개가 적혀 있어 다른 의뢰인들도 해당 계좌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말해준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나경원 후보 측에서는 “당시 회계관리를 사무장이 해서 변호사에게 수입이 입금되지 않았다”며 “변호사는 판결에 집중하느라 사무실 운영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궐선거를 6일 앞두고 불거진 나 후보의 세금탈루 의혹이 서울시민 유권자에게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




기사입력: 2011/10/21 [09:1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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