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선호의원 ‘국회 1일 희망릴레이’개최
유선호의원, 99엔 문제와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문제해결을 위한‘국회 1일 희망릴레이’개최
 
김길남 기자
민주당 유선호의원은 10월 24일(월) 오전 10시~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현관로비에서 <일본 후생연금 99엔 문제와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1일 희망릴레이’>를 개최한다.

‘국회 한국외교와 동북아평화연구회’(대표 유선호의원),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대표 김희용), ‘일제피해자공제조합’(이사장 이팔봉)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근로정신대 투쟁 과정을 보여주는 27점의 사진전시회와 ‘10만 희망릴레이’에 국회가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10만 희망릴레이’는 일제강점기 제1의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와의 성공적 협상을 위해 미쓰비시에 끌려간 강제동원 피해자들 10만여명과 같은 숫자를 목표로, 일본 후생노동성이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에게 지급한 후생연금 탈퇴수당 99엔에 해당하는 1인당 1천원씩을 모아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을 위해 쓰자는 자발적인 시민운동이다.

지난해 11월부터 9차례 미쓰비시중공업과 보상협상을 진행중인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미쓰비시를 압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10만 희망릴레이’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으며, 10월 21일 현재 약 9만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국회 1일 희망릴레이’ 캠페인은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들의 분출된 의지를 정치권으로 확산하는 계기이자,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한 우회적 압박 효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선호의원은 이번 행사와 더불어 일본 정부와 미쓰비씨에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회의원 서명운동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30일 후생노동성 사회보험심사회가 후생연금 탈퇴수당 99엔 재심사청구를 기각한 가운데, 최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공개한 5700여명의 후생연금 명부 역시 99엔과 같은 모욕적 수준이라는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국회의원 서명을 받아 일본정부에 후생연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협상 1년째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는 미쓰비시에 경고와 성실한 협상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1일 희망릴레이’를 기획한 유선호의원은 “근로정신대 피해할머니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분씩 세상을 떠나고 계시는 상황에서 이 분들이 살아계실 때 한을 풀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전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 참고 : ‘국회 1일 희망릴레이’ 프로그램

 



99엔 문제 해결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협상 기금 마련을 위한 ‘국회 1일 희망릴레이’

 

○일시: 2011년 10월 24일(월) 오전 10시~오후 4시

○장소: 국회 의원회관 현관 로비

○행사내용: 투쟁 사진전 전시, 10만 희망릴레이 캠페인

○개막행사: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현관로비

 

주관 : 국회 한국외교와 동북아평화연구회(대표 유선호의원)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대표 김희용)

일제피해자공제조합(이사장 이팔봉)

 

(문의 : 유선호의원실 우승희 비서관(02-784-4785)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http://cafe.daum.net/1945-815)

사무국장 이국언(062-365-0815, 010-8613-3041)


기사입력: 2011/10/24 [09:2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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