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취업사기 50대 구속!!
 
임군택 기자
무안경찰서에서는, 이웃의 아들을 공무원으로 취직시켜준다고 속이는 등 같은 마을 주민 4명으로부터 갖가지 구실로 거액을 가로챈 50대 남자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무안경찰에 따르면 무안군 현경면에 거주하는 최모(50세)씨는 지난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이웃 주민인 박모씨(65세)에게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장을 통해서 아들을 전남도청 공무원으로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수차례에 걸쳐 1억2,000만원을 뜯어내고, 나머지 주민 2명에게도 “부동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국유지를 불하받게 해 주겠다”는 등의 구실로 2억원 가량을 건네 받았으며,

특히 또 다른 주민에게는 “한우 3마리를 팔아 주겠다”고 속여 그 대금 1,800만원까지 가로 챈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이던 최모씨는 모든 범행사실이 드러나자 마을에 가족만 남겨둔 채 홀로 잠적하여 전남 영광, 전북 정읍등지에서 도피 생활을 계속 해오다가 지난 11. 9일 무안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기사입력: 2011/11/14 [13:3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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