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해상 6톤천급 화물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목포해경, 경비함정 급파 인명구조 및 선박 안전조치
 
이길호 기자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상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인명피해 없이 전원 해경에 구조되었다.

▲     © 호남 편집국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22일 밤 10시 20분경 신안군 가거도 남방 18km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6,323톤, 제주선적, 화물선 M호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하였다며 긴급구조 요청했다.

화재는 사고 발생 30분만에 자체 진화되었으나,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구조에 나서 선장 등 승선원 16명(한국인 3명, 인도네이사인 13명)을 구조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화물선 기관실 디젤탱크 폭발우려가 있어 필수 선원만 두고 해경 함정으로 선원들을 대피시켰다”면서 “풍랑주의보 발효로 파고가 높고 기상이 좋지 않아 엔진가동이 불가해 화물선이 표류하지 못하도록 함정과 예인줄을 연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기관실에서 화재가 났다는 선장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할 방침이다.




기사입력: 2011/11/23 [20:4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