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순찰 중 화재 발견, 발 빠른 기지로 인명 구조
 
임군택 기자
목포경찰서(총경 김원국)에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52경 목포시 대성동소재 목여고 앞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목여고 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신속히 학교 내로 들어가 인명을 구조했다.

▲  오른쪽 조정기 경사, 왼쪽 최거상 순경이 파출소 앞에서  © 호남 편집국

목포경찰서 중앙파출소 경사 조정기(남, 48세)와 순경 최거성(남, 30세) 이 그 주인공이다.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은 전남도대표 하키부 숙소였으며, 숙소인 조립식 건물 앞에는 10여명의 학생들이 웅성거리고 있었고 조 경사는 화재신고가 안된 사실을 알고 119에 바로 화재 신고를 한 후, 코치 양모(남, 33세)씨와 함께 숙소 안에서 하키선수들을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시키고 계속하여 검은 연기로 꽉 찬 기숙사내로 진입하여 숙소 내 남아있는 학생이 더 있는지 확인하였다.

안전한 것을 확인한 조 경사는 보일러실과 교실건물이 가까워 화재 확산을 우려해 학교 내 학생 200여명을 밖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최 순경은 보일러실 주변으로 학생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면서 신속한 소방차 진입을 위하여 학교 내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 조치해 11:00경 119소방차량이 신속히 학교 내로 진입하여 보일러실의 화재를 11:03경 완전소화가 가능토록 하였다.

조 경사는 평소 사무실의 궂은일을 솔선수범하여 모범이 되고 있으며, 최 순경도 모든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모범 경찰관으로 순찰 근무 중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적절한 현장 조치로 인명피해를 없애고, 10여분 만에 화재를 소화하여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치안활동을 펼쳐 모범이 되고 있다.






기사입력: 2012/01/12 [18:0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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