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 교통사고 예방요령
 
구례119안전센터 소방사 서민경
얼마전 구례 119구급대는 산수유꽃을 보기위해 구례를 방문한 관관객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전봇대에 부딪혀 중경상을 입은 일가족 4명을 구조,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다.

▲     © 호남 편집국

이처럼 매화, 벚꽃 등 봄 꽃이 활짝 핀 요즘 유명한 명소에 나들이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며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상춘객들의 안전 의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운전자의 경우 경치 구경으로 인해 전방 주시를 태만히 하여 앞서 운행하는 차량을 조기 발견하지 못해 추돌하거나, 도로 갓길 보행 및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교통사고로 연결되고 있다.

또한 춘곤증이나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대형교통사고도 나들이 활동이 많은 봄철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는 봄철 나들이를 대비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제시해 본다.

첫째 보행자의 경우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굴곡진 도로를 횡단하는 행위를 금하고, 인도가 확보되지 않은 갓길 보행시 가장자리로 보행하면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둘째 운전자의 경우 주변상황을 무시한 막무가내 주·정차를 해서는 안되며, 몸이 피로한 상황에서는 졸음운전으로 이어지므로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졸음이 오면 껌을 씹거나 물을 섭취하여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거나 맑은 공기를 마시도록 한다.

셋째 대형버스 관광객인 경우 차내 음주가무를 자제하고 안전밸트를 착용하여 한 순간의 실수로 즐거워야할 봄 나들이가 좋지 않은 추억으로 남지 않도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기사입력: 2012/03/26 [09:5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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