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해진 중·고교강좌 수능대비 박차
“지역인재육성에 주말도 잊은채 구슬땀”…명문대 7명 합격
 
한향주 기자
완도군은 열악한 도서지역의 교육환경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인재육성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월 14일부터『청해진 중·고교강좌』를 개강하여 2013학년도 수능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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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금년에는 보다 효율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위해 5개반에 120명을 선발하였고 고교3학년을 대상으로 15명씩 2개반으로 나눠 과목별로 광주 유명 대학입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주말마다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장학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청해진 중·고교강좌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4억9천6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7개 고등학교와 4개 중학교에서 총 784명이 참여하여, 그동안 서울대 1명, 고려대 3명, 이화여대 3명 등 7명이 합격했다.

완도군은 수도권 대학등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수가 2009년까지 평균 5명이었으나 2010학년부터는 16명으로 300%이상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했다고 밝혔다.

강좌에 참여한 K군은 ″주5일 수업 시행에 걸맞는 청해진 중·고교강좌로 통해 학교에서 부족한 공부와 주말마다 유능한 강사로부터 체계적으로 공부 할 수 있고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성적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10년부터 학년별 30명을 선발고사 한 결과, 현재까지 매년 응시율과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정착해 나가는 단계로 수강생, 학부모, 교사 93명을 대상으로 설문 결과 학생은 87%, 교사는 81%, 학부모는 100% 현행 유지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긍정적으로 평가 되었다.”며 “재단법인장보고장학회는 지역인재육성의 큰 꿈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당초 100억원에서 2016년까지 150억원으로 장학기금 목표액을 확대 조성에 매진하여 인재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2/04/09 [12:3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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