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즐거운 봄나들이
 
순천소방서 해룡119안전센터 채정조
▲  순천소방서 해룡119안전센터 채정조   © 호남 편집국
봄철에 나들이 또는 운동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갑작스럽게 하는 운동은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무릎 인대 손상과 발목 손상은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이다. 또한 발목 염좌는 발목을 접질려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등산과 조깅,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때에는 준비 운동으로 몸의 전체적인 근육을 풀어주어 부상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봄철에는 날이 서서히 풀리면서 등산객이 늘어나는데 이때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등산 후 하산 시 다리에 힘이 풀리며 발을 접질리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보통 내리막길에서는 발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평소 평지에서 걸을 때보다 체중의 3배에 이르러 산에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무릎이 더 구부러지기 때문에 무릎에 압력이 증가해 관절에 부담이 된다.

따라서 등산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자갈길과 계곡, 계단이 많은 길보다는 완만한 경사 길을 선택하고 거리는 3킬로미터,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정하는 것이 좋다.

여름의 강한 햇빛은 누구나 조심하지만 봄에는 의외로 자외선 차단에 소홀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야외 활동을 갈 때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거나 2시간 이상 야외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되도록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겨 착용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봄철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에도 주의를 해야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꽃가루, 황사, 공기 중 오염물질 등의 자극을 받아 눈꺼풀과 결막이 가렵고 충혈 되거나, 결막이 물집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이를 방치하게 되면 각막궤양이나 혼탁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그러므로 꽃가루나 황사가 심해질 때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인공눈물로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자주 씻어내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방지하도록 한다. 앞서 언급한 몇 가지 사항들을 지킨다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봄나들이로 봄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사입력: 2012/04/19 [11:4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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